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가 ‘도시농업 나눔텃밭’을 조성해 분양한다고 밝혔다.

도심 속 나눔텃밭은 가족친화와 이웃관 소통을 위해 대덕구가 매년 분양 및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송촌체육공원, 법동 도시숲, 석봉동 엑슬루타워 인근 등에 10㎡ 정도의 면적으로 20개소 687구획의 나눔텃밭이 조성되고, 대덕구민이라면 누구나 거주하는 동에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사용료는 나눔텃밭 이용여건에 따라 구획당 3만원 또는 1만 5천원으로 책정되어 분양한다.

특히 나눔텃밭의 20%는 기초생활수급권자, 결혼이민자, 세 자녀 이상의 부모 등에게 우선 분양해 소외계층의 실속있는 여가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해 나눔의 의미를 실천할 수 있는 도시농업 체험의 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나눔텃밭을 희망하는 주민은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또는 동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자 선정 결과는 3월 22일 이후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할 예정으로, 분양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도시농부 교육을 수료하고 사용료를 납입해야 최종 분양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대덕구 박노화 경제복지국장은 “농업의 다원적 공익기능을 통해 단절된 공동체 의식 등의 도시문제를 ‘나눔텃밭’이란 소통의 공간으로 끌어냄으로서 공동체의 회복과 더 나은 삶을 위한 의식 전환의 씨앗이 되어, 구민이 하나되는 희망 대덕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눔텃밭의 위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덕구청 홈페이지(https://daedeok.go.kr)에서 확인하거나 경제과(042-608-6941~4) 또는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