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시정 3기의 공약인 ‘지속가능한 스마트경제’ 구현을 위해 본격적인 스마트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는 자족기능을 갖춘 중부 지방의 핵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체계적인 기업지원 인프라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산업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을 느끼고 마침내 첫 술을 뜨는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세종시는 인구는 물론 기업체 및 종사자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경제, 산업 분야 또한 급속하게 성장해 왔다. 민선시정 3기를 맞아 4차 산업혁명 시대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중부권 지식서비스산업 혁신거점으로 자미래김하기 위해 앞으로 세종시가 전개할 3가지 핵심 산업에 대해 살펴보자.

1. 세종 스마트시티 산업 테크노파크

세종 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중소기업 기술혁신의 거점이 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등 융복합 기술 산업 육성을 담당할 것이며 내년부터 구축될 예정인 미래자동차 연구센터의 운영도 맡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산․학․연 공동연구를 촉진하여 지역산업 고도화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세종 SB플라자, 벤처창업 지원기고인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대학 등과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기술개발과 창업부터 시장 진출, 매출 성장, 기업 안정화까지 그 역할을 담당하여 세종시의 경제산업 육성기관의 집적타운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 조성

세종국가산업단지는 세종시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고 자족성을 확보하기 위한 세종경제의 핵심 사업이다. 세종시와 더불어 부산에도 추진되는 이번 범정부적 사업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자율주행차 실증단지 등 국책사업과 연계하여,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첨단 신소재․정밀부품 기업 등을 유치할 것이다. 지난 8월 31일 연서면 일원에 100만평 규모를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하였으며, 2020년 산업단지 지정을 목표로 10월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국가산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는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의 융복합 신기술을 국가산단에서 산업화하고, 국가산단의 첨단 신소재․부품을 스마트시티에 적용하는 등 혁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3. 세종시 자율차산업 육성 계획

세종시는 자율차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년 2월부터 국책연구기관 등 산․학․연이 참여하는 ‘자율차산업 TF’를 구성하여, 자율차산업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단계로는 먼저 자율주행 서비스 신산업을 대표산업으로 선정하여 신도심과 산업단지 및 조치원 일대를 공간적 범위로 지정하는 세종시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이 첫 번째, 그리고 산업부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 공모로 추진되는 미래차 연구센터 설립이 두 번째다. 이는 자율차 가상 실증 및 공동활동 장비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를 활용하여 안전한 자율차 실증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보다 높은 안정감과 편리성을 확보하려 한다.

출범 5년을 맞는 세종시는 인구는 물론 기업체와 종사가가 큰 폭으로 증가하여 경제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세종시 국가산단 조성, 자율차 육성 사업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산업클러스터로서 놀라운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부권 혁신거점 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산업기반 구축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어떤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